한·미간 국방 아키텍처 프레임워크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한·미 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실무그룹회의(EAWG)가 미국 워싱턴DC 국방부에서 2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한·미 정보통신기술(ICT)포럼의 실무회의로 지난 1월 개최된 제5차 한·미 ICT포럼 후속 조치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이 국방 아키텍처 프레임워크 상호운용성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국방 아키텍처 프레임워크는 국방 전장관리와 자원관리 정보시스템에 대한 전체적인 설계를 의미한다. 국방 협력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정보시스템 상호운용성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양국의 아키텍처 활용현황과 모범 활용사례도 공유한다. 아키텍처 국제표준화 관련 협력방안도 마련한다. 미국 국방부는 걸프전 이후 국방정보시스템의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해 정보자원관리체계(EA) 기반으로 국방정보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국방부 내 국장급으로 EA책임자를 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현진 국방부 정보화정책과장 등 4명이, 미국은 브라이언 윌치스킨 아키텍처국장 등 6명이 참가한다. 한국대표단은 기간 중 아키텍처 기반 기술, 활용솔루션과 국제 표준 업체를 방문, 국방아키텍처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선진 기술 현황을 확인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