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섹(대표 조영호)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서비스 전문기업 비젠(대표 성기진)과 합병한다.
SK C&C의 자회사인 인포섹과 비젠은 28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
비젠은 고객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서비스가 주력이다. IT자산 설치운영, 보안 관리, 소프트웨어 관리와 주요 시스템 구축, 운영 관리까지 제공한다. 종합 IT서비스 데스크인 정보서비스지원센터(ISAC)를 운영한다.
인포섹은 비젠의 고객 IT자산관리, 콜 센터 운영을 통한 고객 지원시스템 등 엔드포인트 중심사업 역량을 활용한다.
인포섹 관계자는 “과거에는 정보보안이 시스템 도입이나 비즈니스 운영 과정의 일부분으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보안을 중심으로 고객의 비즈니스와 운영 방식이 변경될 만큼 IT서비스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양사의 전문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고객 서비스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프리미엄 보안서비스’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포섹은 2013년 기준으로 매출 1105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달성했으며, 비젠은 매출 513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