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에서 가장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과 이동전화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10월 소비자상담동향에 따르면 휴대폰 및 스마트폰 상담건수는 4250건으로 전달보다 29.5%나 급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상담 내용별로는 △작동불량 등 하자발생 시 무상수리 및 교환·반품 여부 △배터리·액정 등 품질 불량 및 일체형 제품 수리비 과다청구 △운용체계 업그레이드로 작동불량, 데이터 손실 등의 문의가 많았다.
이동전화서비스 상담은 2348건으로 전달에 비해 4.2% 줄기는 했으나 전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
특히 계약 내용 불이행이나 가입조건 안내 미흡, 통화품질 불량 등 알뜰폰 관련 민원이 많았다. 위약금 대납 등 약정내용을 불이행하거나 이용하지 않은 요금을 과다 청구하는 사례도 있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