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는 12월 첫 주부터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BMW i3 카셰어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 국내 출시된 BMW i3는 전기로만 달리는 순수 전기차(BEV)로, 일반 차량에 부과되는 유류비 없이 대여료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북미 지역 최고의 친환경차를 가리는 ‘2015 올해의 그린카’ 시상식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프리미엄 전기차다.

그린카는 제주를 시작으로 i3를 도입하고, 향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주차와 동시에 충전 가능한 차고지 ‘그린존’을 확보해 카셰어링 전기차 보급을 지속한다.
지난 10월부터 일부 회원 대상으로 실시해온 서울 지역 전기차 카셰어링 시범서비스는 12월부터 모든 회원 대상으로 확대한다. 현재 11개 차고지에 16대 전기차를 확보했다.
김상철 그린카 마케팅본부장은 “최신 프리미엄 차량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i3 서비스를 결정했다”며 “카셰어링 산업과 문화를 선도하는 업계 1위 기업으로서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전기차 보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