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두 개의 소셜 플랫폼이 있다.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인 ‘텀블러’와 사진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핀터레스트’가 주인공이다. 연초 성장가도를 달렸던 인스타그램의 기세도 꺾으며 최근 고공 성장하고 있다.

IT 매체인 ‘매셔블’은 최근 가장 빠르게 활동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텀블러’와 ‘핀터레스트’를 꼽아 26일(현지시각) 소개했다.
글로벌 웹 인덱스에 따르면 텀블러의 활동 이용자 수는 지난 6개월간 120% 증가했다. 소셜플랫폼 중 활동 이용자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동기간 페이스북 활동이용자 수가 2%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 성장이라는 평가다.
텀블러 뒤를 핀터레스트가 쫓고 있다. 최근 6개월간 활동이용자수 증가율이 111%에 이른다.
인스타그램은 올 초 GWI가 발표했던 활동이용자수 증가율 순위 1위였지만 현재 3위로 내려갔다. 4위부터 링크드인, 트위터, 유튜브, 구글플러스가 뒤를 이었다.
텀블러는 활동이용자수 성장률로는 1위에 올랐지만 전반적인 활동 이용자 수로는 8위다. 여전히 페이스북이 소셜 플랫폼 자리에서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다.
GWI관계자는 “페이스북이 소셜네트워크 부문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맞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이 페이스북 플랫폼에 실증을 느껴하고 있다”며 “새로운 콘셉트로 사용자를 끄는 소셜 플랫폼의 성장세도 지켜볼만 하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