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업본부장 승진자 프로필]최상규 LG전자 사장, `전문성 힘입어 분기매출 2조를 4조로`

사장으로 승진한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은 국내 시장 분기매출 2조원대(2012년)였던 LG전자 국내 영업을 올 2분기 4조원으로 끌어올린 LG전자 대표 ‘영업통’이다. 특히 올해 2·3분기 연결기준 국내 매출은 국내 전자업계 1위를 기록해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1981년 옛 금성사 입사 후 국내 영업과 서비스, 물류 부문에서 품질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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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

최 사장은 울트라HD(초고화질·UHD) TV, 전략 스마트폰 등 LG전자 B2C 주력 제품뿐만 아니라 B2B 부문 조직 강화를 통한 사업 다각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다. 평소 서울스퀘어 사무실 앞 서울역에서 KTX로 전국 영업현장을 누비는 그는 한국영업본부 최초 사장 승진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27일 현장점검 중 전자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영업본부만이 아닌 전사조직과 해외 사업도 챙길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높이겠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1956년생(58세)으로 경북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다. 1993년 옛 금성사 유통기획실장을 거쳐 2002년 시스템팀장, 2005년 전략유통팀장, 2008년 한국서비스담당을 거쳤다. 2009년 하이로직스틱스 대표를 맡아 물류에 대해서도 폭넓은 현장경험을 쌓았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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