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규모 아마추어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회를 신설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아마추어 플레이어들이 참가할 수 있는 정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공식 LoL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대학생, 여성, 직장인 등 참가 대상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해 진행한다.
‘2015 리그오브레전드 대학생 배틀’은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총 상금 4000만원 규모 아마추어 대회다. 여성팀을 대상으로 하는 ‘2015 리그오브레전드 레이디스 배틀’도 연 2회(윈터, 서머) 개최된다. 사내 동호회 팀들이 참가할 수 있는 ‘2015 리그 오브레전드 직장인 토너먼트’는 매회 2개 기업 신청을 받아 각 회사당 8개 팀이 출전하는 사내 토너먼트를 거친 후 최종 선발된 각 회사 2팀이 회사의 이름을 걸고 격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정현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4만명 이상 관중을 동원하는 등 LoL e스포츠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일반인 플레이어분들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아마추어 대회를 통해 모두 함께 게임을 즐기고 관람하는 스포츠로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