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보험심사역, 대학생 합격률 5.8%...전체 평균은 15.4%

제9회 보험심사역 자격시험 합격률이 15.4%로 집계됐다.

보험연수원(원장 조기인)은 지난 9일 실시한 제9회 보험심사역 자격시험에 보험업계 종사자 및 대학생 등 총 2363명이 응시해 363명이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보험회사 종사자 2016명 중 합격자는 340명으로 다른 직군보다 높은 합격률(16.9%)을 냈다. 139명의 대학생 중 합격자는 8명으로, 합격률은 5.8%로 가장 낮았다.

보험심사역은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해 분야별 심사역 자격을 인증 및 부여하는 자격제도다. 지난 2010년 보험산업 전문가 육성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현재까지 매년 2회씩 총 9회의 전국단위 자격시험을 실시해 총 1만2445명이 응시했다. 이 중 최종합격자는 2275명이다.

내년도 자격시험은 6월 7일(제10회), 11월 8일(제11회)로 예정됐다. 구체적인 실시 계획은 보험연수원 홈페이지나 보험심사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한편 연수원은 보험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최종합격한 대학생 중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12월 중 장학증서 및 장학금 전달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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