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글로벌 벤처창업 콘퍼런스’ 열렸다

최근 세계 주요 국가들은 창업과 기업가정신에 대한 정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기존 산업구조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이에 각국은 다양한 스타트업 정책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이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창조경제의 핵심을 창업과 기업가정신에서 찾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Photo Image

27일 오후 2시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년 글로벌 벤처창업 콘퍼런스’에서는 이런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 정책과 동향을 듣고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현재에 대한 고민과 미래에 대한 준비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스타트업이 더 나은 세계를 만든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영국, 캐나다, 브라질, 인도 등의 다양한 해외 강연자들이 나서 각국의 스타트업 정책을 설명하고 스타트업의 경제성 기여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오덕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장을 비롯해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넵튠의 정욱 대표, 헤세대정보기술 대표이자 GOMINMAN연구소 손병기 소장 등이 참석한다.

해외 강연자로는 먼저 영국의 스카이 로버트슨(Skye Robertson) 스타트업브리튼의 대표가 영국의 스타트업 정책과 동향에 대해 소개한다. 스타트업 브리튼은 영국에서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국가적인 캠페인을 진행하는 기관이다.

또 브라질 펠리페 마토(Felipe Matos) 스타트업브라질 대표도 브라질의 최근 정책 동향을 설명한다. 스타트업브라질은 브라질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브라질과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지원하며 매년 100개 스타트업에 사무실, 멘토링 및 각종 비즈니스 서비스와 10만달러의 보조금과 추가적인 투자를 지원한다.

인도의 야틴 K 타쿠르(Yatin K Thakur) 스타트업인디아 대표이자 문라이팅(Moonlighting) 설립자가 나서 개발도상국에 있어서의 스타트업과 의미에 대해서 강연한다.

스타트업인디아는 스타트업에 필수적인 핵심 요소인 비즈니스, 기술, 인프라 등을 지원,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만든 위원회 조직이다.

해외 강연자들의 1부 동향발표에 이어 2부에는 해외 강연자들과 국내 패널이 참여하는 토의가 진행된다. ‘글로벌 스타트업을 위한 각국의 노력과 우리의 준비’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30여명의 해외에서 방한한 각국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토론 중 발표까지 진행, 생생한 각국의 스타트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