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올해 매출 19% 신장

이마트는 26일 개점 4주년을 맞는 비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올해 19.1%의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인 이마트의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0.9% 감소, 영업 부진을 겪는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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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측은 전국 9개 점포의 10월까지 누계 매출이 전년대비 17.6% 신장을 기록했고, 11월 들어 24일까지 39%의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객단가도 7만2109원으로 이마트 대비 1.5배 높게 나타났다.

이마트는 기존 할인점 대비 3~10% 저렴한 가격, 상품군별 최대 80%를 차지하는 수입상품, 기존 창고형 할인점과 달리 차별화된 소량 포장 등을 신장세의 요인으로 꼽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담당 노재악 상무는 “국내에 없었던 비회원제 열린 창고형 할인점으로 시작한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올 매출은 지난해 대비 20% 성장한 8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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