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5인승 디젤 크로스오버 `C4 피카소` 국내 출시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시트로엥의 새 디젤 크로스오버 모델 ‘C4 피카소’를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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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 피카소는 5인승 디젤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첨단 경량 플랫폼 EMP를 적용해 차체가 가볍고 공간 활용도가 좋다. 지난해 6월 유럽 시장에서 출시된 후 16만 대 이상 판매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로6 블루 HDi 디젤 엔진을 탑재했고, 최대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7.8㎏·m를 낸다. 유로6 기준에 맞춰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90%까지 줄이면서 137g/㎞의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보인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4.4㎞(고속 16.1㎞, 도심 13.2㎞)다.

이전 모델에 비해 차체 무게는 140㎏ 줄였다. 전장을 40㎜ 줄이고 휠베이스는 57㎜ 늘어난 2785㎜로 맞춰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대형 글래스루프와 파노라믹 윈드스크린을 장착해 확 트인 시야와 개방감을 강조했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37ℓ로, 2열 좌석을 앞으로 당기면 630ℓ, 2열 좌석을 접으면 1851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2열 바닥 아래에도 적재 공간을 마련하고, 트렁크 매트 아래에도 별도 수납 공간을 만들었다.

국내에는 인센티브 트림 한 가지로만 출시되고, 부가세 포함 가격은 4190만원이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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