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7일~28일 양일간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공공기관 소통 방향과 비전을 논의하는 ‘대한민국 소셜희망포럼’을 개최한다.
‘소셜, 희망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전국 공공기관 및 기업 SNS 관계자 및 전문가 300명이 참석한다.
포럼 참석자들은 소셜네트워크 확산에 따른 사회 변화를 짚어보고, SNS를 활용한 소외계층 지원 등 새로운 과제 발굴과 확산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 첫날에는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기조연설하고 소통, 나눔, 지역 3개 세션에서 △소셜플랫폼 확산에 따른 한국사회 변화(이상호 경성대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 △글로벌 SNS 이용현황 및 빅트렌드(강학주 이스토리랩 소장) 등 6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 부산시를 임시의장으로 전국 17개 시도 온라인(소셜) 대변인이 참석하는 회의가 열린다. 회의에서는 지역 간의 소통 활성화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 내 나눔 및 소외계층 지원 등 공공기관 소셜네트워크의 공적역할을 높이기 위한 포럼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감천문화마을’ 견학과 부산 사하구청 등 관계자의 도시재생사업 과정 및 SNS 활용 전략이 소개된다.
이병진 부산시 대변인은 “이번 행사는 소셜미디어 전문가와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소통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국내 유일의 라운드 테이블”이라며 “소외계층 지원 및 나눔 등 지역사회내 공공의 가치를 창출하는 수단으로 부산시 소셜네트워크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지역 내 소셜미디어 전문가와 대표 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된 ‘부산소셜희망나눔단’을 창단했고,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등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부산소셜희망나눔가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SNS 12종 운영 및 소통활성화, 공공기관 SNS 비전 제시 등의 공로로 오는 26일 4년 연속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