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 전국 최초로 초·중학교에 3D프린터 시범 설치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지역 초·중학교에 3D프린터가 시범 설치돼 교육용으로 활용된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25일 대구 북구 칠성초등학교에서 3D프린터 학교활용 시범사업 유관기관 업무협약식을 연다.

업무협약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대구시, 대구교육청, 대구교육대학교, 경북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과 함께 3D프린터 학교활용 시범사업 추진전략을 소개한다.

3D프린터 학교활용 시범사업은 권은희 국회의원(새누리당)이 지난 6월부터 미래창조과학부와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확보한 국비로 추진된다. 사업을 맡은 DIP는 우선 대구 북구지역 초·중학교 22곳에서 시범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해당 학교에는 중·저가형 3D프린터 각 1대씩을 설치되며 교사들은 이를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방과 후 학교를 통해 3D프린팅 학교활용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DIP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3D프린팅을 활용한 창의문화 확산, 3D프린팅 산업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IP는 3D프린터 학교활용 성과확산을 위해 내달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대구EXCO에서 대구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3D프린터 미래창조 올림피아드’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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