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수출중소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과 현지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수출인큐베이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수출인큐베이터는 입주기업에 대해 사무공간(7개 기업 입주가능), 현지 마케팅, 법률·회계 자문 등을 제공한다. 또 중진공 지원사업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거점기지로 활용한다.
양측은 개소식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 수출인큐베이터에 대한 카자흐스탄 정부의 지원 방안 및 양국 중소기업 협력기반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카자흐스탄은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이 풍부해 현재 한국석유공사, LG상사,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기업의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조내권 중진공 글로벌사업처장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수출인큐베이터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원하는 우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가속화 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알마티 수출인큐베이터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플랫폼으로 안착시켜 국내 중소기업이 중앙아시아 시장에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