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창작로봇경진대회(WCRC:World Creative Robot Contest)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대구EXCO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대구시와 미래창조과학부, 대구컨벤션뷰로가 후원하고 한국로봇교육콘텐츠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내년에 제1회 대회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는 프리리그 형태의 시범대회로 열린다.
대회에는 국내외 로봇경진대회 선수 및 관계자 1000여명(국내 800명, 해외 2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일본의 ‘로보원(Robo-One) 로봇격투대회’를 유치해 한국본선을 치른 뒤 내년 2월 일본 도쿄 과학미래관에서 일본선수들과 최종 본선대회를 갖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3개 종목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대구시장상 등 총 80개의 포상이 주어진다. 개회식과 폐회식을 생략하는 대신 대회 첫날인 20일 오전 10시에는 실제 경기종목이기도 한 로봇댄스 시범공연이 준비돼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로봇교육콘텐츠협회는 로봇경진대회, 교육인력양성, 로봇영재자격검정 등을 전문으로 하는 단체로 2005년부터 미국 로보페스트 경진대회의 한국사무국으로 활동해 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