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은행연합회장에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이 내정됐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장들은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하 전행장을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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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한 관계자는 “은행연합회 이사회 구성원인 시중은행장들이 박병원 현 회장의 후임으로 하 전행장을 뽑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국민·신한·우리·하나·한국씨티·한국SC·기업·산업·농협·전북은행 등 10명의 은행장과 은행연합회장, 부회장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하 전행장은 이달 24일 열리는 은행연합회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하 전행장이 은행연합회장이 되면 역대 세 번째 순수 민간 출신 은행연합회장이 된다. 오는 2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회장 후보로 추천되고 곧이어 열리는 총회 절차까지 거치면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임된다.
박병원 회장의 임기는 이달 말이며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이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