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원장 신동식)는 19일 울산 웅촌산업단지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지역 내 산업단지를 돌며 ‘R&BD기술마케팅 지원사업 순회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 설명회는 지역기업에 ‘R&BD 기술마케팅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마케팅 애로사항에 관한 해소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19일은 웅촌산업단지, 다음 달부터 달천산단, 매곡산단, 길천산단으로 이어지는 이번 순회 설명회는 내년 3월까지 계속된다.
울산TP는 이번 설명회에서 R&BD 사업 개요와 함께 기업마다 다른 마케팅 역량과 상품조건으로 발생하는 상품화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울산은 중소기업 대부분이 상품 중간재로 쓰이는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기술지원을 포함한 R&BD기술마케팅 지원사업이 적격이다.
울산 지역의 경우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 매년 증가하고, 참여 기업의 실적도 매출 순증가 2118억원, 수출 순증가 804억원, 고용창출 79명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울산TP는 올해 R&D성과물의 상품화를 위해 87개 기업에 16억원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2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울산의 8대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지원사업 범위와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R&BD기술마케팅 지원사업은 R&D성과물과 기업 노하우를 상품화하기 위해 제품성능개선, 시험평가 및 시제품 제작 지원, 해외시장조사, 바이어발굴 및 바이어 요구에 의한 성능평가분석, 기술컨설팅 등 제반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