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빗발치는 카드민원 `트라이앵글`로 줄였다"

금융감독원이 카드민원을 줄이기 위한 ‘카드민원 감축 트라이앵글’로 민원 수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홈페이지 카드민원접수시스템 개선, 카드회사 홈페이지 개선, 언론 홍보 등 ‘카드민원 감축 트라이앵글’을 구축해 일평균 카드민원 접수 건수가 평균 10건 가량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트라이앵글 시행 전월의 카드민원 일평균 접수건수는 34.1건이었으나 시행 후 6월 27.8건, 7월 26.6건, 8월 25.6건, 9월 25.1건으로 매월 감소세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매년 증가 일변도였던 민원추세가 올해 8월 이후 지난해 민원 절대건수보다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의 카드민원접수시스템은 지난 6월부터 접수시 ‘카드’를 선택하는 경우 ‘신용카드 관련 주요 민원 FAQ’ 팝업을 띄워 중복·유사민원을 접수 전 단계에서 곧바로 해소시켰던 것이 주효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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