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맞아 연료비를 절반이나 줄일 수 있는 나무 조각 난로가 인기다.
18일 귀뚜라미(대표 이종기)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CE 인증을 획득한‘귀뚜라미 펠릿 열풍스토브’가 출시 2달 만에 국내 판매량 4000대를 돌파했다.
열풍스토브는 보일러 등유 대비 연료비를 45% 가량 줄일 수 있어 상가나 펜션, 교회 등에 적합하다. 7000원 상당의 20㎏ 연료로 10시간 난방이 가능하다. 20평 기준으로 하루 8시간 사용하면 한달 연료비를 12만원이나 아낄 수 있다.
실내 면적에 맞게 강·중·약 3단계 자동 열량 조절이 가능하다. 기존 난로의 복사 난방 기능 외에도 전면에서 특수관과 전용 팬으로 온풍을 내보내기 때문에 실내 온도를 빨리 올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연료 낙하 공급, 과열 감지, 연료 차단 등 3단계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전면 창에는 이중 구조의 공기 커튼 방식을 적용해 그을음 없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연소된 가스는 연통으로 배출해 실내 공기가 깨끗한 것도 장점이다. 기름 난로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냄새나 머리가 아픈 현상이 전혀 없다. 실내온도와 열량 조절, 타이머 기능은 리모트콘트롤러로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11개 물류센터에서 펠릿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무이자 할부 이벤트까지 더해 연내에 1만대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