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사희가 SBS ‘청담동 스캔들’의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연출 정효 , 극본 김지은)에서 극 중 ‘주영인’으로 분한 사희는 귀여운 미소로 대본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극 중 역할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희는 `청담동 스캔들`에서 오기에 찬 눈빛과 서늘한 말투로 등장한다. 모든 악행의 원인이 복수호(강성민 분)에 대한 한결 같은 사랑에서 기인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순애보 악녀’라는 새로운 악녀 캐릭터를 구축하기도 했다.
18일 방송된 ‘청담동 스캔들’ 86화에서 사희는 “은현수(최정윤 분) 자리 뺏어. 은현수로 살아봐”라고 유전자 바꿔치기 제안을 하는 강복희(김혜선 분)를 회상하며 복수호(강성민 분)가 “너의 사랑은 쓰레기 만도 못 한 거야”라며 자신의 사랑을 모욕한 장면을 되새김했다.
이어 “내 사랑이 고작 쓰레기였다?” 라며 독기 어린 눈빛으로 그 장면을 곱씹으며, 강복희(김혜선 분)의 제안을 심사숙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에서 자신의 사랑을 복수호(강성민 분)에 전면으로 부정 당한 주영인 (사희 분)의 모습과 강복희(김혜선 분)의 제안이 교차해, 주영인 (사희 분)의 결정이 은현수(최정윤 분) 의 ‘친모 찾기’에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희가 출연하는 SBS‘청담동 스캔들’은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신지혜기자 sjh1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