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방산부실·비리 척결 위해 개방형 정보공개로 전환

방위사업청은 방산부실·비리를 척결하기 위한 개선과제로 폐쇄적으로 운영하던 정보공개방식을 개방형으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폐쇄적으로 운영된 정보공개 방식이 방산 부실의 원인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방산 부실·비리 사안과 관련 청 홈페이지 화면에 방위사업 쟁점 방(이슈코너)을 마련했다. 방산 부실·비리 관련 내용을 국민에게 공개한다. 10만건의 내년 조달계획도 17일부터 25일까지 조달정보공개 설명회를 개최, 각 방위산업체에 조달정보공개 목적과 범위를 설명한다. 조달 정보공개는 품명, 장비명, 재고번호, 수량, 납기 다섯 가지 정보가 해당된다.

이용걸 방사청장은 “방산부실·비리는 폐쇄적 정보공개로 인해 발생됐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폐쇄형 정보공개에서 개방형 체계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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