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 시대, 수익형부동산 인기

최근 초저금리 현상이 지속되면서 예금금리가 떨어지다 보니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과 전국은행연합회 등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3.5%(전망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3%에 이어 1.6%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재 전국 17개 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1.6~2.5%로 세금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다.

이처럼 금리가 떨어지는 가운데 매달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 중에도 특히 권리금이 없는 신규 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 마곡지구와 위례신도시 같이 대단지 업무지구 신규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 마곡지구에는 2020년까지 융&/복합 R&D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곳에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 LG 11개 계열사들이 입주하게 되면 거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공급과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는 지역으로 꼽고 있다.

위례신도시 역시 강남과 접근성이 좋아 투자자들의 시선을 받고 있으며 최근 신도시 공급 중단으로 희소성이 높아져 상가가 재조명 받고 있다.

게다가 최근 국내에 분양형 호텔과 외국인 렌탈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와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평택도 안정리에 서울 용산과 경기 동두천, 의정부 등 전국 50여개 미군기지가 이전할 예정이라 미군의 주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평택에 들어오는 아파트 중 이수건설이 공급하는 ‘평택 브라운스톤 험프리스’ 외국인 전용 렌탈아파트는 군부대 입구 약 650m거리에 있다.

수익형부동산은 매달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부동산으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수익형호텔, 렌탈아파트 등이 있으며 평균 수익률은 4~6% 정도이다.

SR타임스


이행종기자 srtim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