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1 경쟁 뚫은 신임 오창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신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에 오창렬 순천대u-IT연구소장이 선임됐다. 오 신임 원장은 다음 달 초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 출신인 오 소장은 지난 1997년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광주센터장과 광양만권u-IT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 ICT산업 전문가로 이름을 알려왔다.

이번 인사는 ICT산업과 문화콘텐츠를 연계할 수 있는 전문가 영입 측면에서 기대를 모았다. 특히 한국전력,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올해 말 이전을 마무리하는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ICT 신사업 연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예타사업으로 추진되는 3D실감미디어산업 등 전남지역 문화콘텐츠산업을 진두지휘한다.

한 때 전남문화예술위원회와의 통합 움직임으로 조직축소가 예상됐던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번 원장 선임으로 ICT업계 발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오창렬 신임 원장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지역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감미디어, 나주혁신도시 연계 신사업 발굴 등 미래먹거리 발굴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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