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하수도 관리 최우수 지자체 7곳 선정

환경부는 전국 16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3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경기 광주시·전남 광양시·전북 고창군 등 7곳을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하수도 운영·정책·서비스 등 3개 분야 28개 항목을 평가해 최우수 3개 지자체에 각 4000만원과 인증패, 우수 4개 지자체에는 각 2000만원과 인증패를 수여한다.

최우수 지자체는 경기 광주시, 전남 광양시, 전북 고창군이 선정됐으며 우수 지자체에는 경북 경산시, 충남 서산시, 경북 성주군, 전북 무주군이 뽑혔다.

평가는 전국 162개 지자체를 비슷한 인구수를 가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하수도 정책·운영·서비스 등 3개 분야 28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인구 20만명 이상인 Ⅰ그룹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경기도 광주시는 운영요원 당 56.5시간을 교육하는 등 현장 기술 인력에 대한 우수한 관리가 돋보였다. 31.4%의 높은 하수처리수 재이용률도 정책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구 20만명 미만인 Ⅱ그룹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한 광양시는 기술 진단을 통해 보완이 지적된 사항을 모두 개선했다. 적극적 민원 관리로 2013년도 민원 발생이 총 52건으로 전년도 102건에 비해 절반이나 감소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인구가 5만명 미만으로 가장 적은 Ⅲ그룹 내 최우수 지자체인 고창군은 하수도 준설을 목표 대비 234% 달성했고 주기적 수질관리 등 전 분야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누리집(www.me.go.kr)공개하고 지자체별 우수사례를 알려 효율적인 운영관리 기법 등을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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