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3일 서울 엠스퀘어에서 ‘스마트관광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스마트관광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실시간·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날 포럼에는 구글코리아, 비씨카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ICT와 관광 분야 기업·연구소·공공기관 관계자 21명이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궁·능과 같은 우리 문화원형과 한류드라마·영화촬영지를 증강현실 등으로 재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연간 500만명에 이르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스마트관광 시범특구 지정 의견도 교환한다. 민간사업자에게 양질의 관광정보를 개방·공유하는 시스템의 개선방안도 논의한다.
박민권 문화부 관광체육레저정책실장은 “2017년 외래관광객 2000만명 달성, 국내관광 시장 규모 30조원 달성 등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으로 스마트관광을 육성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관광정보 개방·공유 시스템 구축과 스마트관광 정보 표준화,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을 추진해 민간의 개발 비용을 줄이고 관광산업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