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선정 미래유망기술 10선]선정 어떻게 했나?

KISTI는 미래유망기술 10선 선정을 위해 지난 3년간(2012~2014) 구축한 미래유망기술 탐색체계를 가동했다.

지난해와는 달리 수집자원을 다변화하고 미래기술지식베이스로 구축한 다양한 분석 플랫폼이 활용됐다.또 이용자나 사회적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판단기준을 강화했다.

선정체계는 글로벌 리포터에 의한 과학기술을 모니터링하고 논문·특허를 분석한 정보자원을 활용해 먼저 미래기술을 수집, 선별했다. 또 이 기반 위에 글로벌 연구영역을 추적 발굴한 뒤 미래기술별 수준과 추이, 지표 등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기술별 계량화 항목 비교·분석 시스템인 ‘미리안 & 미래기술 스코어보드’를 통해 기술을 최종 탐색하게 된다.

이 분석에는 대략 8000개의 유망기술 후보군을 대상으로 정밀검증이 이루어졌다. 중간단계에서는 600개 유망기술을 먼저 추렸다. 국내외 기관들이 주목하는 미래기술에 대한 정보를 망라한 뒤 KISTI 자체 논문과 특허 정보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유망영역 정보와 글로벌 트렌드 및 이슈분석 결과를 종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 600개 기술은 해당 기술의 추세 파악을 위한 ‘미래기술 스코어보드’ 및 미래기술 지식 베이스의 종합분석 정보를 결합한 정밀 검증 과정을 거쳐 추려냈다.

최종 10선 선정은 국가 미래상, 사회 변화트렌드, 기술발전 트렌드 등을 따져본 트렌드 부합성과 트렌드 변화와 연동된 관심도 급증, 향후 산업적 파급력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쳤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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