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흔히 교육 게임이 시장성이 부족하다고들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희 크리에이티브밤은 점차 커지고 있는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세계 교육시장 한류화를 목표로 꾸준히 달려가겠습니다.”
마명엽 크리에이티브밤 사장은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은 주변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양질의 유아 교육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앞으로 뽀뚜를 전 세계 친구들이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크리에이티브밤은 2012년 11월 팬택 마케팅전략팀 동료 3인이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유아용 캐릭터와 콘텐츠를 주 사업으로 2014년 11월 현재 일본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한국에서 유아 인지, 창의력 증진을 위한 교육 게임 분홍돌고래 뽀뚜를 서비스 중이다.
학부모를 위한 전문 학습 피드백 시스템과 원어민 내레이션·자막으로 아이의 읽기 능력과 외국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는 점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크리에이티브밤은 내년 중국, 유럽, 남미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선다. 게임 이외에도 인터렉티브 동화 앱, 창의성 애니매이션 앱을 기획 중이다. 자사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관과 뮤지컬 등 오프라인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마 사장은 “향후 분홍돌고래 뽀뚜 캐릭터를 활용한 4D 인터렉티브 체험관, 참여형 뮤지컬, 캐릭터 사업을 늘릴 것”이라며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넘어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