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ID)가 새로운 수장을 찾는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국내 최초의 특허전문관리기업(NPE)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을 글로벌 특허 소송에서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2010년 설립된 민간 기업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강순곤 전 ID 대표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3기 사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공모, 추천 등 영입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ID는 글로벌 특허소송이 늘어남에 따라 삼성전자, 포스코 등 민간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정부 산하 공공기관인 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지분이 일부 들어가 있어 보유한 특허로 해외기업의 침해사실에 대해 먼저 소송을 거는 이른바 ‘공격형 사업’을 할 수 없다는 독특한 포지셔닝을 갖고 있다는 특징도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