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뇌종양 투병, 남편 김경록 "지켜줘야겠다" 감동적인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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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뇌종양 투병 김경록 /사진- 택시

황혜영 뇌종양 투병 김경록

가수 출신 쇼핑몰 CEO 황혜영(41)이 결혼과 출산에 얽힌 파란만장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황혜영과 정당인 김경록(41) 부부는 지난 4일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 출연해 뇌종양 투병과 쌍둥이 출산 과정 등 그간의 굴곡이 많았던 결혼생활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혜영은 결혼 전 뇌종양이 발견돼 수술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황혜영은 “남편을 처음 만날 때는 몰랐다. 머리가 어지러워서 병원에 갔더니 처음에는 이명증일 수도 있다고 했다”며 “한 달쯤 약을 먹었는데 호전이 없어서 재검사를 하니 뇌수막종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남편 김경록은 “병원에서 아내의 수술을 지켜봤다. 내가 없으면 안 되겠더라”며 “내가 옆에서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황혜영은 쌍둥이를 임신했지만 작은 체구로 이를 감당하기 어려웠고 자궁 수축이 일어나 수축억제제를 맞고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황혜영은 “수축억제제 부작용으로 사지가 막 떨리고 폐에 물이 찼다. 매일 응급상태였다”고 회상했다.

김경록은 “아내가 밥도 잘 못 먹었다. 자존심이 있어 먹여주는 것도 싫어했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 모습을 보이기 싫어해서 어머니도 못 오게 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경록은 “제가 한 시도 곁을 떠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경록은 MC들이 “만약 그때 산모와 아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하면 어땠을 것 같냐”고 묻자 황혜영의 품에 안긴 아이의 귀를 막으며 “당연히 산모”라고 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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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