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통합 메시지 서비스 `슬렉` 1억 2000만 달러 투자 유치

사내 커뮤니케이션 앱 서비스를 개발한 미국 스타트업 ‘슬렉(Slack)’이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 바이어스(KPCB)와 구글 벤처스 등으로부터 1억2000만 달러(약 1285억원)를 투자 받았다고 4일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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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렉은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돕는 앱 서비스이다. 이메일 앱, 소셜미디어, 웹사이트 등 여러 개로 분산돼 있던 사내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슬렉 하나로 통합시켰다. 임직원은 슬렉을 통해 회사 내 누구와도 바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구글 지메일이나 트위터 이용을 할 때에도 슬렉이 메시지 알림을 해준다.

슬렉은 서비스 게시 1년 3개월 만에 빠른 성장세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매달 3만 여개의 팀이 2억 개의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매일 26만8000명의 회사원이 슬렉에 접속한다.

슬렉에 투자사로 참여한 존 도르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 바이어스(KPCB)매니저는 “여러 개로 분산돼 있던 직장 내 메시지 툴을 하나로 통합시켜버린 슬렉의 빠른 성장세에 집중했다”며 “그간 별다른 마케팅 없이 전사적인 소통 문화를 앱하나로 바꿔놓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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