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는 기술을 타고. 최근 애플이 선보인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Apple Pay) 역시 NFC를 이용하는 등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NFC 기능을 탑재한 다이아몬드 보석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주얼리와 기술의 만남인 것.
원(One)은 일본 브랜드인 코어주얼스(Core Jewels)가 발표한 액세서리. 이 제품은 NFC 기능을 탑재한 보석으로 전용 단말기에 갖다 대면 폐쇄형 SNS 서비스인 원타임 러브(one-Time of Love)를 이용할 수 있다.
NFC를 이용한 이 제품은 약혼반지나 결혼, 가족 유품 등 보석 소유자만을 위한 스페셜 사이트를 제공한다.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않고 문장이나 사진,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평생을 기념하는 다이아몬드 보석을 썼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각인 형태로 보석에 NFC를 탑재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이 제품은 PC용 전용 리더를 따로 구입하거나 NFC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대면 폐쇄형 SN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품은 12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