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리포팅 툴 전문업체 클립소프트(대표 김양수)가 중소병원 정보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클립소프트는 최근 병원정보화 전문업체인 엠씨씨(대표 이덕구)와 비즈니스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클립소프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엠씨씨가 구축하는 병원정보화 솔루션에 리포팅툴인 클립리포트와 전자동의서 생성도구인 클립이폼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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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구 엠씨씨 대표는 “여러 리포팅툴 제품과 이폼 제품을 검토한 결과 클립소프트 제품이 개발 생산성과 품질에 좋은 평가를 얻어 사용하게 됐다”며 “이 제품을 탑재한 차세대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을 가천대 동인천 길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병원으로 점차 확대 공급해 두 회사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립소프트와 엠씨씨는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한 전자동의서 시스템으로 대형병원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병원 전산환경을 개선하고 진료신청서, 수술동의서, 치료동의서 등 병원 문서의 페이퍼리스화로 비용절약, 업무효율 향상, 고객만족 증가의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양수 클립소프트 대표는 “HTML5 기반 클립리포트 개발과 전자문서 솔루션인 클립이폼까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공공과 병원에서 확고한 입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생협력으로 이폼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립소프트의 리포팅툴 솔루션인 클립리포트(옛 렉스퍼트)는 엠씨씨가 운영하는 가천대 길병원 EMR에 사용 중이다. 또 삼성병원 차세대, 고려대병원, 서울대병원, 성모병원 등 대형병원에서 채택하고 있다.
엠씨씨는 수십 년간 가천대 길병원과 중소병원 의료정보 시스템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4년 차세대 EMR와 다기능 이지스 착한챠트(e-GHIS) 의원용 솔루션,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개발 상품화해 의원과 중소병원 의료정보화 시장에 양질의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