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멘토링]<27>크레펀

크레펀(대표 이길찬)은 창의와 즐거움을 모토로 ‘스마트 홈쇼핑’ 플랫폼을 다루는 젊은 지역 벤처기업이다. 지역의 세계화라는 목표로 매거진 및 미디어 사업을 통한 콘텐츠 제작 유통 경험을 토대로 스마트 홈쇼핑 플랫폼에 관한 국내 특허를 등록하고 해외 특허(PCT)를 출원해 글로벌 사업 초석을 마련했다. 크레펀의 핵심 사업은 공익에 대한 고려와 많은 사람의 편의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Photo Image

‘알리세온’ 프로젝트는 기존 홈쇼핑산업의 높은 진입장벽(수수료율과 높은 영상제작비에 대한 장벽)을 해소해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개인 판매자가 손쉽게 홈쇼핑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판매용 주문형 비디오(VoD) 영상제작 지원과 실시간 홈쇼핑 스튜디오를 연결해주는 ‘홈쇼핑 오픈마켓’ 서비스다.

이탈리아어 중 무역풍을 의미하는 ‘알리세오(Aliseo)’와 생방송을 의미하는 ‘온에어(OnAir)’의 합성어로 스마트TV 홈쇼핑 오픈마켓에 부는 새로운 바람을 의미한다. 알리세온은 전남지식재산센터의 브랜드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새 컨셉트의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

사업성 높은 제품 발굴, 지식재산권 보강, 마케팅 및 시장 서비스 등 해결해야 할 사안은 아직 많지만 지방에 위치한 작은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특허 솔루션 개발 기획부터 지식재산권의 확보, 브랜드 아이덴티티 확보까지 시장 서비스를 위한 디딤돌을 하나씩 하나씩 성실히 준비하고 있다.

이길찬 사장은 “국내 시장 서비스 및 글로벌 시장 서비스를 위해서 수많은 난관이 있다”며 “하지만 알리세온 세부 서비스 매뉴얼과 전문기업 간 협업,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산학협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만하다”고 말한다.

오랜 준비기간과 시장성에 대한 인식 그리고 ‘벤처1세대 멘토링센터’ 이재만 전담 멘토의 사업 노하우 전수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경쟁력 있는 시장 서비스에 한발 더 다가가고 있다.

◇이재만 멘토의 멘토팁

크레펀은 전남 지역 대표 벤처기업으로서 기업가정신에 투철한 회사다. 오픈마켓 플랫폼 속성상 치밀한 준비가 요구되는 사업으로서 특히나 홈쇼핑 시장의 보수적 특성을 혁신하기 위한 도전으로서 핵심 기술 솔루션 개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시장 진입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예상되는 사업 구조를 감안해 부문별 주요 전문 파트너들과의 협업 시스템을 공고히할 필요가 있다. 개발 진행 과정 속에서 주요 파트너들이 같이 참가하는 에코시스템 조성을 주문하고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