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특허 소송 리스크가 높은 ‘연료전지(Fuel Cell)’분야에서 가장 분쟁 발생 위험도가 높은 기업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료전지 분야는 화학적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로 알코올, 수소 등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 등을 포함한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자동차 전쟁, 어디서 불붙나`에 따르면, GM은 특허관리 전문회사(NPE)의 연료전지 특허를 인용한 횟수가 총 104건에 달한다. 특히 최근 3년 인용이 39건으로 인용 비중이 40%에 가깝다. ‘인용수’ 증가는 ‘분쟁 발생’ 가능성과 무관하지 않다.
또 독일 다임러-벤츠와 일본 혼다 역시 최근 3년내 인용 비중이 높아 NPE 소송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IP노믹스 보고서 `자동차 전쟁, 어디서 불붙나`는 △NPE가 보유 및 매입한 특허 △소송에 이용한 특허 △자동차 업체의 인용이 높은 특허 등을 교차 분석해 향후 2~3년 내 완성차 업체를 괴롭힐 `자동차 분쟁 리스크 Top9` 기술을 도출했다. 또 Top9 기술별 위험 NPE와 소송 리스크가 큰 완성차 업체를 진단했다.
※ 자동차 특허 소송에 대한 기술별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자동차 전쟁, 어디서 불붙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54)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지택기자 geet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