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서비스 업체 판도라TV가 모바일 앱서비스로 1인 미디어를 끌어안는 공격적인 전략을 내놨다. 1인미디어 수수료 무료, 광고 수익 분배 등 혜택을 크게 늘려 1인미디어(MCN) 시장을 잡겠다는 각오다.
판도라TV(대표 김경익)는 10주년을 맞아 1인 미디어들이 모바일에서 더 손쉽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아이앱’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아이앱은 동영상 개인 앱 만들기 서비스다. 판도라TV에 영상을 올린 후 ‘앱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1분 만에 모바일 앱이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또 구글 마켓에 등록 대행까지 해준다. 창작자와 앱을 내려받은 고객이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아 팬 관리를 직접 할 수 있다. 판도라TV는 이 서비스를 특허 출원했다.
판도라는 아이앱 확산을 위해 △동영상 1회 재생당 1원 광고 매출 제공 △유료아이템 획득 시 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을 내걸었다. 예를 들어 요가관련 영상을 전문으로 올리는 1인 미디어가 아이앱을 통해서 ‘요가앱’을 만들어 마켓에 등록했다면, 앱을 내려받기한 고객이 늘수록 광고매출과 후원금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다.
김경익 판도라TV 대표는 “기존 동영상 서비스는 인기채널이 굳어지면서 1인 미디어 다수가 소외됐다”며 “아이엡 서비스를 통해 신생 미디어가 팬을 모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