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연료비를 145억원이나 줄일 수 있는 구매관리 시스템이 특허를 획득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IT 기술을 활용해 구축한 발전연료 구매관리 시스템 ‘SCM(SSO-FM)’이 특허를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산재한 연료시황, 연료 및 선박 계약, 선박운항, 하역정보를 일원한 게 특징이다. 선적항부터 대금 계산까지 일괄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최적 구매 판단을 위한 연료가격 예측은 물론이고 수급 위험 대비 재고 관리, 선박 운항 정보 배선 운영도 가능하다. 연료 수급 예측으로 회사 예산의 80%를 차지하는 연료비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선적항부터 대금 지급까지 연료 구매 전반에 걸친 통합 시스템으로 선박 운항 현황을 시각적으로 종합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