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매니저, 신해철 빈소에 '삼선 슬리퍼' 가져다 둔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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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매니저 삼선슬리퍼 /사진- JTBC

신해철 매니저 삼선슬리퍼

가수 신해철이 뇌손상으로 숨을 거둔 가운데, 신해처르이 매니저가 긔의 빈소에 `삼선슬리퍼`를 선물로 둔 사연이 알려져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 2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신해철의 매니저가 지난 28일 `삼선 슬리퍼`로 유명한 브랜드의 슬리퍼를 신해철의 빈소에 가져다 두었다.

또한 이 매체는 "신해철이 JTBC 새 프로그램 `속사정 쌀롱` 녹화 당일 `삼선 슬리퍼`를 신고 집을 나섰고, 이를 본 매니저가 `정품` 아디다스 슬리퍼를 사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신해철의 매니저는 이 매체를 통해 "슬리퍼를 보고 놀렸더니 `짝퉁`도 자기가 신으면 `진짜` 같아 보인다며 웃으시더라. 그래서 형님께 슬리퍼 하나 사드리겠다고 말했었다. 웃으면서 `그래`라고 하셨던 게 기억이 나서..(슬리퍼를 빈소에 둔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해철의 매니저는 "사실 (신해철 형님이) 이미지가 세다보니, 같이 일하게 됐을 때 걱정을 했다"며 "한번은 방송을 앞두고 옷이 마음에 안드셨는지 `이게 맞는거냐`고 물으시더라. 보통 가수들이 그럴 때 엄청 예민하다. 그런데 코디가 `완전 맞는 거예요!`라고 하니까, 또 금세 `아 그래?`하고 웃으시더라. 불의를 보면 못 참아서 그렇지, 의외로 둥글둥글한 성격이었다"고 신해처에 대해 밝혔다.

신해철 매니저 삼선슬리퍼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