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가입자, 400만명 돌파

알뜰폰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난 9월 기준으로 400만명을 넘어섰다.

27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알뜰폰 가입자 수는 413만 8093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25만2685명(6.5%) 늘었다.

미래부가 출범한 지난해 3월 말(155만명)과 비교해 1년 6개월 만에 2.7배 늘어난 것으로 전체 이동전화 시장 가입자(5600만명)의 7.3%에 해당한다.

알뜰폰은 매달 평균 14만3000명 가량의 가입자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2분기 20만6000명, 3분기 21만6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통사망별로 보면 LG유플러가 전달보다 11.3% 늘었으며 이어 SK텔레콤(7.6%), KT(4.6%)순이다.

이동통신3사 가운데서는 KT가 9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했다. KT의 9월 말 가입자 수는 1533만2822명으로 전달 보다 9만9575명(0.7%)늘었다.

미래부는 “알뜰폰이 통신비에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들에게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SR타임스


장세규기자 srtim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