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4]인터뷰-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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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산업의 생태계를 일보 전진시킬 디딤돌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자신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올해 2회째를 맞는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4’를 주관하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건 원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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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원장은 이번 행사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사용자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 노력과 기업 성과가 공유되는 정보 공유의 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서 원장에게 클라우드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4의 의미와 목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전시회다. 국내외 클라우드 컴퓨팅 현주소 공유와 기업의 판로개척,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국민 인지도 향상을 위해 추진했다. 올해는 ‘클라우드 생활이 되다:소유에서 접속의 시대로’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생활 속에 적용된 클라우드 컴퓨팅을 소개하고 난해한 전문기술을 수요자 입장에서 보여 줄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구성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이 미국 등에 비해 늦다. 활성화 비법은.

▲현재 관련법 시행이 늦어지고 있긴 하지만 정부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과 확산 노력은 결코 선진국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 클라우드 컴퓨팅 강국은 미국과 일본이다. 이런 선진국과 경쟁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고 역량을 집중해 성장 밑거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개발부터 산업 적용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선도 사례 발굴 등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수요자 이해 증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한 성공 사례는.

▲부산에서 구청 내 전산교육장의 클라우드화와 항만부대산업을 클라우드 서비스화 한 사례가 있다. 부산 동구청과 중구청의 전산교육장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선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관리와 운영 면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 타 구청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을 정도로 모범적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융합 전망은.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비스의 방법적인 변화를 총칭하는 용어이다. 기존 소유 방식에서 빌려 쓰는 방식 전환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컴퓨터가 보급되기 이전에는 종이로 기록을 남겼고 인터넷이 보급되기 이전에는 정보 공유로 새로운 가치창출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컴퓨터와 인터넷 보급은 모든 산업을 성장시키는 핵심 요소로 부각됐고 이제는 어느 누구도 인식하지 않을 정도로 생활이 됐다. 클라우드 컴퓨팅도 이와 같은 형태로 발전할 것이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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