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에 ICT를 입히자”

전남도 ICT융복합 식품산업 발전 전망

“ICT융복합 농식품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서는 시설원예, 과수, 축산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그린하우스, 생장환경관리시스템, 지능형축사관리시스템 등이 확산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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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균 바이오플러스 대표가 천일염산업과 ICT융합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15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연합회가 ‘전남도 ICT융복합 식품산업발전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목포대에서 개최한 과학기술포럼에서는 ICT와 접목한 식품·농업분야의 발전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이날 포럼에는 정석종 과총광주전남연합회장을 비롯해 박양균 바이오플러스 대표, 최한석 목포대 교수, 이상록 에스엠소프트웨어이사, 오수열 목포대 교수, 김병기 전남대교수, 오무송 조선대교수, 최용국 전남대 교수, 윤용현 초당대 교수, 김창대 목포대 교수, 강윤구 한국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 단장, 김형오 목포현대호텔 소장 등 전문가 20여명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박양균 바이오플러스 대표는 ‘학교기업의 역할과 의미’를 주제발표했고, 최한석 목포대 교수 ‘빛가람 사물인터넷 혁신클러스터 구축사업’, 이상록 에스엠소프트웨어 이사 ‘IOT기반 천일염전 자동화 연구’, 오수열 목포대교수 ‘농식품·ICT융복합산업 현황과 전망’을 각각 소개했다.

오수열 목포대 교수는 농식품·ICT융복합의 기본방향으로 생산정밀화와 유통지능화, 경영효율화, 소비안전화, 농어촌활력 등 ‘4화 1력’을 제시했다.

서울기점으로 2000km 이내에는 15억명 인구에 7400억 달러의 식품시장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ICT역량을 식품산업에 접목하면 승산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에스엠소프트웨어는 천일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염전 생산제어 시스템을 통해 채염시기를 예측하고 생산이력관리 SW로 염전 지능망을 구축했다.

염전지능망은 염전을 구성하는 시설들이 염전 상태를 스스로 진단해서 다음단계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조건을 판단하는 네트워크다.

정석종 과총광주전남연합회장은 “식품산업이 ICT와 융복합한다면 새로운 미래먹거리가 될 것”이라며“ICT융복합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가그룹, 융합센터, 법적기반 등 ICT융합기초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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