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업계 최다 130개 풀HD 채널 서비스 제공

SK브로드밴드가 IPTV서비스 ‘B tv’의 130개 모든 채널을 HD에서 풀HD 고화질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초 지상파 방송용 IPTV 자가망 전환을 완료한 SK브로드밴드는 고화질화 작업까지 마무리, 채널 증설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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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이번 고화질화 작업에서 송출 영상대역폭을 기존 7Mbps에서 10Mbps로 확대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회선을 따라 전송되는 영상의 압축비중을 줄임으로써 더욱 원본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송되는 정보량이 많아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위치드 디지털 비디오(SDV)’ 기술을 활용했다.

SDV는 현재 시청 중인 채널만 IPTV 신호를 전송하고 보지 않는 채널은 신호를 회수해 망 활용 효율을 높인 신기술이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최다 300개까지 채널 증설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종렬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130개 모든 HD 채널에 대해 풀HD 전환을 실현했다”며 “향후 UHD 방송, 기가서비스 등 고품질 대용량 트래픽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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