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14)에서 스마트폰 부품부터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부품, 차량용 전장부품을 대거 선보였다.
스마트폰 부품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수준의 보정 각도를 가진 1600만 화소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카메라 모듈을 선보였다. 초고속 자동초점의 장점을 갖췄고 손떨림 보정 기능을 추가해 어두운 환경에서 밝고 선명한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수동소자가 내장된 고성능 스마트폰 중앙처리장치(AP)용 반도체패키지, 와이파이 및 LTE 무선통신 모듈 등도 전시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분야에서는 스마트워치용 무선충전기와 플렉서블 제품에 적용될 수 있는 유연한(리지드-플렉스) 기판이 선보였다.
삼성전기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다양한 융복합 기술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스마트 무선충전은 무선충전 및 무선 인터넷기술과 디스플레이가 융합됐다. 무선충전과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문과 결재도 가능하다.
근거리무선통신(NFC)가 내장된 전자가격표시기(ESL) 태그도 전시했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스마트폰을 통해 상품의 다양한 부가정보 확인과 인앱결제(IAP)가 가능하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