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과 병원 내 와이파이 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월 환자 중심 모바일병원 솔루션 구축, 8월에는 클라우드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구축 계약을 맺은 SK텔레콤은 동군산병원에 스마트병원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통합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모바일 병원 솔루션은 △진료 시 태블릿PC 이용 △병실에서 환자 서류 작성 △근거리무선통신(NFC)으로 본인 확인 등 환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 구현에 이용된다.
클라우드 BEMS 솔루션은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첨단 에너지 절감기술이다. 건물 정밀진단을 통해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제공, 매년 20%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준다.
또 병원 전체에 와이파이 망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든 태블릿PC를 이용한 진료 및 서류업무를 가능하도록 했다.
조승원 SK텔레콤 본부장은 “동군산병원과 계약 체결은 국내 최초의 ICT 기반 의료, 통신 및 에너지 서비스 통합 구축 사례”라면서 “무선 기반 환자 진료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병원 경영 효율화에도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