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서울시교육청, 인천북부교육지원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4개 기관이 올 한해 기록관리 업무를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은 14일 이 내용의 ‘공공기관이 기록관리 업무평가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평가는 기록관 운영과 기록관리 업무, 기록정보서비스 업무 분야 등 3개 분야 17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결과 금융위원회, 서울시교육청, 인천북부교육지원청,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각각 우수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특별지방행정기관 중에는 ‘가’ 등급을 받은 곳이 없었고 국·공립대학은 올해 시범평가를 실시, 등급 공개는 하지 않았다.
금융위원회는 기록관리 직제를 확대·개편해 체계적 업무수행을 진행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서울시교육청과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학교생활기록부 및 졸업대장 등 중요기록물 데이터베이스(DB)구축을 통해 업무 및 민원열람서비스를 제고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약 1200여개 처리과의 기록물 정수점검과 전수조사를 실시, 보존서고 공간을 추가 확보해 안전한 보존관리 체계를 확립했다.
중앙부처와 시·도교육청은 전반적으로 기록관리 수준이 안정화되는 반면에 특별지방행정기관, 교육지원청, 정부산하 공공기관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