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미래 특허전쟁]모바일 빅뱅오나?(중) MS의 M&A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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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장에서 고전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특허를 앞세워 새로운 패권에 도전한다. 특히 MS는 기업 인수합병(M&A)과 특허를 매입해 모바일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모바일 생태계 빅뱅 오나?’에 따르면 MS가 지난 2013년까지 인수한 기업은 총 163개다. 과거에는 PC 관련 소프트웨어기업이 주를 이뤘으나 2000년 중반부터 텔미네트웍스(2007), 데인저(2008) 등 네트워크 관련 기업을 사들였다. 이후 MS는 △스카이프(2011) △야머(2012) △노키아(2013~2014) 등 통신 및 스마트폰 제조기업을 집중적으로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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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기업 M&A 현황

이처럼 MS가 모바일기업 인수에 적극적인 것은 모바일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MS는 스카이프와 노키아를 인수해 모바일 관련 특허를 6500개 이상 확보했다. 따라서 특히 노키아의 특허는 글로벌 휴대폰 및 관련 부품업체로부터 전방위적으로 인용된다. 따라서 MS는 노키아 특허를 활용해 경쟁사인 안드로이드와 애플 진영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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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특허 매입 현황

또 MS가 최근 3년(2011~2013년)간 매입한 특허 수는 총 564건이다. 이는 지난 10년간 확보한 특허의 61.6%에 달한다. MS가 가장 많이 확보한 특허는 △원격통신 △컴퓨터 간 데이터 전송 △다중화 통신 △디지털 통신 등 통신 및 네트워크 분야다. 이들은 모두 휴대폰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로 향후 MS가 모바일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MS의 차세대 모바일 IP전략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모바일 생태계 빅뱅 오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 (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4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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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급증한 MS의 모바일 특허 등록·매입 현황

자료:광개토연구소

[미리보는 미래 특허전쟁]모바일 빅뱅오나?(중) MS의 M&A 전략

정민영기자 m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