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영민)·한국발명진흥회(회장 김광림)는 국내 직무발명 보상제도의 발전 방향을 찾고 우수 사례를 알리기 위해 1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4년 직무 발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직무 발명 보상 제도를 운영한 기업 중 우수 사례로 선정된 업체 9곳에 대한 시상식과 우수 사례 발표, 직무 발명 관련 논의가 진행된다. 특허청은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직무 발명 보상 제도 운영 사례를 공모해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한국전력공사·아이앤씨테크놀로지, 우수상(특허청장상)에 서울바이오시스·쌍용자동차 등 총 9개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행사에서는 한국전력공사와 서울바이오시스, 아이앤씨테크놀로지가 각각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대표로 나서 기업 규모별 우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영민 특허청 산업재산진흥과장은 “우수사례로 선정된 업체들은 제도 도입 후 매출액 증가, 해외시장 개척 등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포럼으로 직무발명제에 대한 국내 기업의 참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