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중기청, 중소기업에 R&D 장비 이용료 지원

중소기업이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R&D 장비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김영신)은 중소기업이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장비를 R&D에 활용하고자 할 때 그 이용료를 지원하는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시작한 이 사업에는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대, 동아대, 동명대 등 부산 울산 지역 19개 기관과 대학이 참여하며, 지원 대상 장비는 EMS 테스트시스템 등 약 1000여대다.

부울중기청은 지역 중소기업이 필요 장비를 찾아 R&D에 나설 경우 장비 이용료와 필요 시 전문 인력을 지원한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현재 전국 164개 기관이 보유한 1000만 원 이상의 고가장비 1만 여대를 기술개발사업종합관리시스템(http://www.smtech.go.kr)에 등록해놓고 있다. 시스템을 통해 필요 장비를 확인하고, 신청서와 장비활용 계획서를 작성해 사업 참여를 신청하면 기업 소재지에 상관없이 필요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사업 참여가 결정되면 액면가의 60~70%로 할인된 온라인 쿠폰을 구매해 해당 장비 사용료로 결제하면 된다. 기업 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온라인 쿠폰을 구매할 수 있다.

<부산·울산지역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 참여 대학·연구기관 목록 *자료 :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부산·울산지역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 참여 대학·연구기관 목록 *자료 :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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