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현장에선]과천과학관, 노벨상 궁금증 대중강연회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과 그들의 연구 업적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은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노벨 물리학상, 노벨 화학상 수상자의 업적을 잘 알고 있는 국내 교수 3명이 일반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설해 주는 공개 강연회를 오는 18일 개최한다.

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강봉균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생리의학상에 대해 설명하고, 정현식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가 물리학상 수상자에 대해 알기 쉬운 설명을 제공한다. 수상자 업적 설명회에 이어 박영우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가 노벨상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하나씩 풀어서 들려주는 대중 강연 ‘노벨상 궁금증 강연’을 진행한다.

이날 설명회와 함께 제1회 노벨상에세이 경연대회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도 열린다. 노벨상에세이 경연대회는 과학적 전문성을 갖춘 대학생 이상이 노벨상 수상자를 추천하면서, 연구자의 연구 활동 및 업적, 생애, 인류의 발전에 미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하는 것이다.

참가자는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6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서울과학관에서는 오는 12월 8일까지 기초과학에서 우주천문분야까지 다양한 과학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과학관 특별전시장 ‘소리과학체험전’은 소리를 보고, 소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피아노에서부터 물로 연주하기 등 다양한 소리의 세계에 빠져 숨은 과학적 원리를 배울 수 있다. 또 2층 창의배움터에서는 서울대학교 등 19개 초·중·고·대학생으로 구성된 우수 과학동아리를 초청한 ‘과학놀이마당’ 체험코너를 매주 일요일 운영할 예정이다. 태양계 등 하늘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별하나! 나하나! 토요천체관측교실’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과학관 홈페이지(www.ssm.go.kr)를 참조하면 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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