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f(x)의 크리스탈이 사랑스러운 톰보이로 중성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크리스탈은 지난 2일 발간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에서 주근깨 사내 아이 같은 모습을 공개했다.
주근깨를 그려 넣은 개구진 표정은 평소 시크한 성격의 그녀에게선 찾기 힘든 모습이다. 이번 화보에서 크리스탈은 질 바이 질 스튜어트의 2014년 가을, 겨울 의류를 입고 촬영했다.
크리스탈은 화보 촬영 뒤 하이컷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드라마 캐릭터를 위해 앞머리를 자른 것에 대해 “항상 머리에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겁나서 자르지 못했다. 이번에 좋은 핑계가 생겼다”며 “모든 사람들이 앞머리가 있으면 순해 보인다. 그런 걸 노렸다”고 웃었다.
올해 성년이 된 그는 연애에 대해 “(연애를) 하게 되면 지금이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 때문에 (연애를) 하지 않는 건 아니다”며 “그렇지만 공개 연애는 정말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크리스탈은 여성팬이 더 많다고도 말했다. “남자보다 여자에게 인기가 더 많다는 걸 나도 알고 있다. 팬 사이트 회원도 대부분 언니들이다”며 “가끔 ‘수정이 누나’라는 표현이 있으면 ‘어 남자네?’라는 반응이 먼저 나올 정도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탈의 화보와 인터뷰는 2일 발행한 하이컷 135호에 실렸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신지혜기자 sjh1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