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 건의 고객정보를 유출시킨 카드사 최고경영자(CEO) 등 전·현직 임직원 50여 명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2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NH농협카드·롯데카드의 1억 건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한국씨티은행·SC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사건에 연루된 임직원들의 징계 수위를 논의했다.
박상훈 전 롯데카드 사장과 손경익 전 NH농협카드 분사장은 중징계 중 가장 높은 수위인 해임권고가 결정됐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징계는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농협카드는 농협은행 소속인 점을 고려해 고객정보 관리책임이 있는 신충식 전 농협은행장에게도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를 받는다.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최기의 전 국민카드 사장 등이 제재 대상자로 올라간 KB국민카드 정보 유출 건은 다음 제재심으로 미뤄졌다. 금감원은 KB국민카드 분사 당시 고객정보 이관 문제에 대한 추가 검사를 하고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